화장실서 처음보는 여성 폭행 50대 구속 기소
이준석 2023. 11. 24. 19:56
[KBS 부산]부산지검 형사1부는 여자 화장실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50대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오후, 부산역 1층 여자 화장실에서 '남성이 왜 들어오냐'며 항의하는 50대 여성을 폭행해 외상성 뇌출혈 등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중상해 혐의로 송치됐지만, 목격자 조사, 법의학 전문가 자문 등을 보완해 남성이 사망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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