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청약저축 가입하면 2%대 저리 주담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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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용 청약저축이 나옵니다.
이 청약통장에 가입한 청년들은 주택 분양받을 경우 2%대의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시중은행 금리가 5~6%인 걸 감안하면 상당한 혜택인거죠.
송정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당정이 무주택 청년을 위해 연 2%대 저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전용 청약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보다 넓어진 청약 기회를 통해서 당첨되면 이에 대해 초장기 초저금리의 금융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전용 청약저축에 가입해 분양가 6억원 이하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최저 연 2.2% 금리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혼, 첫 출산, 추가 출산 때마다 금리를 더 인하해줍니다.
또 신설된 청약통장은 가입 요건을 연소득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하고 연 이율은 4.5%로, 납부 한도는 월 10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기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가입자는 자동 전환되고 가입기간과 납입 횟수도 그대로 인정받습니다.
이번 정책이 내년 총선에서 청년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매년 10만 명이 수혜를 볼 것으로 추산되는데, 혜택 대상을 더 늘려야 한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양우성 / 서울 강동구]
"내 집 마련 꿈이 힘든 만큼 36살에서 조금 나이를 좀 올려줘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청년 전용 청약통장 가입 연령 기준을 30대 후반으로 확대하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취재: 한일웅 김기태
영상편집: 이혜리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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