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함 세운 채 도로 달리던 트럭…결국 교량에 '쿵' 전도[영상]

김미루 기자 2023. 11. 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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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 뒤쪽에 세워진 적재함이 다리에 부딪히면서 차량이 뒤로 전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의 적재함이 교량에 부딪혔다.

사고 영상을 보면 적재함을 세운 채 달리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내며 교량 아래를 지나가려고 한다.

교량에 끼인 덤프트럭은 대형 견인차 2대를 이용해 2시간 만에 도로에 제대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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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도로에서 덤프트럭 뒤쪽에 세워진 적재함이 다리에 부딪히면서 차량이 뒤로 전도하는 모습. /영상=뉴스1(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북 구미시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 뒤쪽에 세워진 적재함이 다리에 부딪히면서 차량이 뒤로 전도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0분쯤 구미시 거의동 산호대로에서 15톤 덤프트럭의 적재함이 교량에 부딪혔다.

사고 영상을 보면 적재함을 세운 채 달리던 덤프트럭이 속도를 내며 교량 아래를 지나가려고 한다. 이때 적재함이 교량 아랫부분에 걸리면서 트럭 앞부분이 들렸다. 이내 달리던 차량이 90도로 전도돼 교량과 도로 사이에 끼였다.

60대 운전자 A씨가 사고 발생 100m 전 지점에서 차량 정비 서비스를 받은 뒤 적재함 레버를 미처 잠그지 않고 운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50여분 만에 구조됐다.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량에 끼인 덤프트럭은 대형 견인차 2대를 이용해 2시간 만에 도로에 제대로 섰다. 사고 여파로 2시간 가까이 도로 정체가 이어지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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