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준석, 대구서 하필 같은 날·같은 장소? 이준석 "억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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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토크쇼를 개최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가운데 이 전 대표 역시 같은 대구 엑스코에서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두 행사가 같은 날, 같은 장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러 온 팬들을 세력으로 둔갑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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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가수 임영웅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토크쇼를 개최해 논란이 일었다. 이 전 대표는 "억지 논란"이라고 해명했다.
24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대구 공연을 펼친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앞서 열린 6회 차 서울 콘서트가 높은 만족도를 모으며 마무리 되는 등 개최 시마다 화제를 끌어모으고 있다. 콘서트 티켓 예매에 치열한 경쟁이 몰리며 '효자 테스트'로 떠오르기까지 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 전 대표 역시 같은 대구 엑스코에서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두 행사가 같은 날, 같은 장소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임영웅의 콘서트를 보러 온 팬들을 세력으로 둔갑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시에 시작하는 행사와 6시에 시작하는 공연은 입장 시간이 확연히 다를 뿐더러 대구 엑스코에서 행사를 여는 게 특별한 일이냐"며 "게다가 실내 행사인데 뭐가 헷갈리냐"고 전했다.
그는 "멀리 떨어진 엑스코 서관과 동관을 헷갈려서 임영웅 팬이 4시간 일찍 와 이준석을 보러 들어올 확률은 0이다"라며 "실체 없는 누리꾼 이름을 빌어 없는 논란 억지로 만들 필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임영웅은 대구 공연을 마친 후 12월 8~10일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부산 콘서트를 연다. 같은 달 29~31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도 공연한다. 내년 1월 5~7일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공연을 연다. 같은 해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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