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전산장애인데…이상민 “어떤 상황서도 안정적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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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행정전산망이 일주일 사이 4번째이나 먹통 사태를 빚은 가운데 정부가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에서 정부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심층적인 단기,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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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2차 TF 회의에는 공동팀장인 고기동 행안부 차관과 송상효 숭실대 교수, 행안부·국가정보자원관리원·LG·네이버·을지대 관계자 등 민·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장애 원인 분석 진행상황을 살펴보고, 재발 방지 종합대책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장비에서 수집한 로그 등 각종 데이터 분석 진행 상황, 장애 발생 여부 검증을 위한 시나리오별 테스트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지자체 콜센터와 민원실,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 콜센터로부터 접수된 국민 불편 접수 사항과 조치계획 등도 논의됐다.
확인된 신고 사항은 전문가 자문과 관계 법령의 검토 등을 거쳐 처리 기준을 마련하고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이상민 장관은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TF에서 정부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심층적인 단기, 중장기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54분쯤부터 모바일신분증 웹사이트와 앱이 모두 장애를 보이며 접속이 중단됐다. 3시 30분을 넘어 모바일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만 접속이 될 뿐, 실제 모바일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모두 먹통이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 행정전산서비스 ‘새올’,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서 잇따라 문제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도 명확한 원인과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새올 장애와 관련해선 L4 스위치에 왜 오류가 발생했는지 설명이 뒤따르지 않았고, 다른 시스템 장애 원인에 대해서도 연관성 분석 없이 ‘과부하’라고만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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