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10도 이상 ‘뚝’…내일 더 춥다
[앵커]
오늘 다시 추위가 찾아오면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낮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지고, 추위는 일요일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질거란 전망입니다.
이세흠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밤사이 내려온 찬 공기에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2.2도에 머물렀고, 부산 9.3도, 대전 5.2도로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아래에 머무르며 어제보다 10도 넘게 떨어졌습니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는 차차 해제되고 있지만,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6도로 예보돼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겠고, 철원은 영하 10도, 대구 영하 3도까지 낮아집니다.
이에 따라 영남 내륙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이 영하에 머물겠습니다.
[정다혜/기상청 예보분석관 : "5km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쏟아져 내려오며 강한 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기온은 다소 오르겠지만, 26일 아침까지도 쌀쌀한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일요일 낮에 잠시 풀리겠지만, 다음주 초 다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거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각종 화재나 산불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세흠 기자 (hm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번엔 정부 ‘모바일 신분증’에 장애 발생…은행 업무 등 차질
- 무주택자예요? 청년이라고요? “그럼 주담대 2%대!!” [오늘 이슈]
- 법정이자율 초과해 1억 8천만 원 챙긴 대부업자…대법 “추징 가능”
- [단독] 몽피스 권순우 출전 예정 UTS 테니스 서울대회 전격 취소 파문
- ‘청룡의 여인’ 김혜수 마지막 진행…어떤 말을 남길까 [오늘 이슈]
- 손흥민·이강인에 레이저 쏜 중국 관중…서경덕 “피파에 고발” [오늘 이슈]
- “석화 7개에 2만 원, 카드 안 되더라”…또 ‘바가지’ 논란 [잇슈 키워드]
- ‘차량 폭발’ 레인보우 다리…나이아가라 관광엔 필수 통로 [특파원 리포트]
- [영상] 브라질 축구 레전드의 몰락, 다니 알베스 징역 9년형 위기
- 공항이 발칵…몰래 수하물 컨베이어벨트에 탄 3살 아이 [잇슈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