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망' 슈바인슈타이거 사례 있지만...맨유, '또 뮌헨 원클럽맨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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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토마스 뮐러를 원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토비 알츠샤플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뮐러가 맨유에 경험을 전하며 팀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지난 1월에 관심이 있었으나 뮐러가 갈 의사가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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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 원클럽맨' 토마스 뮐러를 원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의 토비 알츠샤플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뮐러가 맨유에 경험을 전하며 팀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할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지난 1월에 관심이 있었으나 뮐러가 갈 의사가 없었다"고 전했다.
뮌헨 팬들 입장에서 다른 유니폼을 입은 뮐러는 상상할 수 없다. 뮐러는 뮌헨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선수로 2000년부터 뮌헨에 있었으며 2008년 1군에 데뷔했다. 출전시간을 늘리던 뮐러는 독일 분데스리가 대표 유망주가 됐고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활약으로 일약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뮌헨 핵심이 됐다. 공격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며 위치를 특정할 수 없는 라움도이터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 득점력과 더불어 축구 지능이 매우 높아 활용도가 높았다. 천재적인 패스와 침투로 뮌헨 공격을 예측 불허하게 했다. 누구와 호흡을 해도 최고의 시너지를 냈다. 뮐러와 함께 뮌헨은 분데스리가를 지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트레블 2회를 해냈다.
전설 중 전설인 뮐러도 나이가 들었다.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등이 활약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부상까지 생기면서 과거보다 능력도 떨어졌다. 뮌헨과 계약이 올 시즌 끝나고 종료되는 가운데 거취에 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은퇴설까지 제기되는 상황인데 과거 맨유와 연결됐다는 이야기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맨유는 뮌헨 원클럽맨을 영입했다가 실패한 기억이 있었다. 독일과 뮌헨 중원 핵 슈바인슈타이거는 2015년 맨유로 이적했다. 뮐러보다 다섯 살 많은 슈바인슈타이거는 나이가 있어도 맨유에 경험을 전수하고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가 됐다. 결과는 대실패였고 실망스러운 영입으로 남아있다.
실패한 기억이 있어도 텐 하흐 감독은 뮐러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뮐러는 뮌헨만 바라봤다. 뮌헨 외 다른 팀으로 이적을 하는 걸 원치 않는 눈치다. 은퇴 대신 현역 연장 의지를 표명했는데 뮌헨과 동행을 원한다는 보도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크리스마스까지 뮐러와 협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1년 계약을 연장해 2025년까지 뛴다면 뮐러는 뮌헨 선수로서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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