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와 짜고 납품단가 부풀려 9000만원 빼돌린 거제시청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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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짜고 치고 기존 단가보다 금액을 부풀려 예산을 집행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간 큰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거제경찰서는 거제시청 7급 공무원 A씨와 납품업자 B씨를 업무상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B씨와 처음 범행을 공모했을 당시 있었던 부서에서 납품 단가를 기존 단가보다 부풀려 계약한 뒤 B씨로부터 그 차액 9000만원가량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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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자와 짜고 치고 기존 단가보다 금액을 부풀려 예산을 집행한 뒤 차액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거액을 챙긴 간 큰 경남 거제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거제경찰서는 거제시청 7급 공무원 A씨와 납품업자 B씨를 업무상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B씨와 처음 범행을 공모했을 당시 있었던 부서에서 납품 단가를 기존 단가보다 부풀려 계약한 뒤 B씨로부터 그 차액 9000만원가량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또 다른 부서로 옮겨간 뒤에도 단가를 부풀려 B씨에게 5000만원가량의 이득을 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업무상횡령 및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B씨와 연관된 또 다른 거제시청 6급 공무원에 대해서 수사 중이다.
거제시는 수년 동안 이런 범행이 이어졌음에도 내부적으로 파악을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거제시 감사가 제기능을 못하고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제=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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