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서민비하 비판에…민주 맹성규 "국힘이 발언 왜곡…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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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위 소위 중 자신의 발언을 두고 '서민 비하' 논란이 인 것에 대해 24일 해명했다.
맹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지난 국토위 법안소위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왜곡한 논평을 게재했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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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 국토위 소위 중 자신의 발언을 두고 '서민 비하' 논란이 인 것에 대해 24일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발언을 왜곡해 상황이 불거졌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맹 의원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힘에서 지난 국토위 법안소위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왜곡한 논평을 게재했다.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맹 의원은 "곧 소위 회의록이 공개되면 다 밝혀질 일"이라며 "국회 속기록을 다시 한번 천천히 읽어보기를 당부드리고, 발언을 왜곡해 마치 망언으로 몰아가는 행위에 대해서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 발언은 실거주 의무가 현행법에 있다는 걸 알면서 당장 입주하지 못하는 처지임에도 분양권을 받는 바람에 수도권의 경우 경쟁률이 최대 160대 1까지 올라가 분양권을 얻지 못하는 경쟁자들이 생기는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자금조달 관련 사정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이를 풀어주는 방법을 시행령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는 발언에서 나온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맥이나 맥락은 살펴보지 않은 채 단어 하나 하나를 망언으로 치부하는 것은 침소봉대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맹 의원의 해명에 앞서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맹 의원이 법안소위에서 "왜 분양을 받나, 돈이 없는데"라는 발언을 했다며 논평을 냈다.
김 대변인은 "맹 의원 발언대로라면 돈이 없는 사람은 아파트 분양을 위한 노력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의 꿈을 꾸는 서민·청년의 희망마저 짓밟아버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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