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잎들깨수출협의회,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 ‘최우수상’

국내 육성 품종 잎들깨 해외 전파 도전⋯글로벌 GAP인증 등 성과 인정

금산군잎들깨수출협의회 수상 기념사진(왼쪽부터 수출협의회원 박희숙씨, 김종삼씨, 박상영씨, 이필순씨, 금산군농업기술센터 김홍기 스마트농업과장)(금산군 제공)/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잎들깨수출협의회가 지난 23일 전북 무주군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농촌진흥청 주관 2023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육성품종을 이용한 우수 재배단지를 발굴‧홍보해 우리 품종의 안정적 현장 확산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금산잎들깨수출협의회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동글이, 새봄, 소미랑 등 품종을 활용해 일본 수출을 위한 양액방식의 맞춤 재배로 우수한 잎들깨를 생산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전국 최초의 잎들깨 양액재배기술을 안정화하고자 매뉴얼을 제작했다.

우수한 국내 육성 품종의 잎들깨의 해외 전파 도전을 주제로 참가해 전국 엽채류 최초로 글로벌 GAP 인증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상영 대표는 "우수한 우리 품종 잎들깨를 고품질로 재배해 수출하는 진취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세계 변화 흐름에 맞춰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노력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금산에서는 미국, 홍콩, 일본, 대만 등에 총 104톤‧109만 달러 규모의 깻잎을 수출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