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나에 대한 상대의 발언 좋지 않았다”→토트넘 팬들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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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손흥민의 중국전 인터뷰에 집중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월드컵 지역 에선에서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골을 터트렸고 정승현의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전 자신에 대해 중국 선수들과 언론이 말한 내용을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한 동기로 작용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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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토트넘 훗스퍼 팬들도 손흥민의 중국전 인터뷰에 집중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은 월드컵 지역 에선에서 중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에 골을 터트렸고 정승현의 골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전 자신에 대해 중국 선수들과 언론이 말한 내용을 경기장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한 동기로 작용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볼터치도 부정확했고 오프 더 볼 움직임도 좋지 않았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복귀도 생각했지만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갔다.
결국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월드클래스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 리그에서 11골 10도움을 만들어내며 PL 첫 10-10을 달성했다. 다음 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0-10에 성공했다. 득점도 부쩍 늘었다.
절정은 2021-22시즌이었다. 토트넘과 해리 케인이 부진한 가운데 손흥민은 맹활약하며 토트넘에 많은 승점을 벌어다 줬다. 손흥민은 시즌 막바지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23골을 터트리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PL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5대 리그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활약을 인정받아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고 11위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은 조금 아쉬웠다. 손흥민은 이전만큼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벤치로 시작하는 경기도 있었다. 알고 보니 이유가 있었다. 손흥민은 시즌 내내 스포츠 탈장으로 고생했다. 또한, 안와골절까지 당하면서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나섰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은 리그에서 10골 6도움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다시 일어섰다. 시즌 초반에는 왼쪽 윙어로 나왔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케인의 빈자리를 잘 메우지 못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원톱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성공적이었다. 손흥민은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12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이번 A매치 기간에도 주장 완장을 차고 2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싱가포르전에서 1골을 넣으며 한국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중국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중국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중국이 손흥민을 막는 방법을 알고 있어 손흥민에게 관심이 없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보란 듯이 2골 1도움으로 중국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경기 후 중국 언론의 이야기가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을 화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과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하면 안 되는 것은 경기 전에 그들을 화나게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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