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취약층 재기 지원 위해 1.7조원 채권 소각

최홍 기자 2023. 11. 24.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약 6만8000명에 대한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추심 부담과 금융거래 제약 해소를 돕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 채권에 대한 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9개 민간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약 1400억원 규모의 채권 역시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무실 내부. (사진=한국자산관리공사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약 6만8000명에 대한 1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원금 기준)을 소각했다고 24일 밝혔다.

캠코는 금융취약계층의 추심 부담과 금융거래 제약 해소를 돕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 채권에 대한 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소각에는 소멸시효 완성채권, 채무자 파산면책 채권뿐 아니라 장기소액연체채권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위해 공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도 포함됐다.

또 캠코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9개 민간 대부업체로부터 매입한 약 1400억원 규모의 채권 역시 소각을 진행하고 있다.

캠코는 채권 소각을 통해 등록된 연체정보를 해제함으로써 금융거래에 불리한 상황들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고, 채권 부활 가능성을 제거해 정상적 경제활동 주체로의 신속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올해부터 채권 소각 사실을 미처 인지하지 못해 채무자의 경제활동이 위축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채권 소각 사실을 해당 채무자에게 직접 안내하는 '소각 사실 문자 알림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밖에도 채권 소각 사실은 캠코가 운영하는 온크레딧 홈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채무자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조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