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문성 쌓아온 임원 발탁 … R&D 인재 중시

김신영 2023. 11.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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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24년 임원인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R&D를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역대 최대로 LG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에게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콘텐츠·서비스 등 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전자 4개의 사업본부에서는 각 새로운 조직을 신설, 기존 조직을 격상해 미래 도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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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024년 임원인사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 R&D를 주도할 수 있는 수석연구위원 승진자는 역대 최대로 LG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인재에게 혁신 드라이브를 걸었다.

◇ TV, 생산 요소기술 전문가가 이끄는 LG

24일 이사회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형세 HE사업본부장은 1994년 입사해 국내외에서 TV, IT 등 사업을 맡아온 홈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다. 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올레드 TV 세계 1위를 공고히 했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webOS 플랫폼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 및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정대화 생산기술원장은 1986년 입사해 다양한 생산 요소기술을 하고 이를 내재화하는 등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생산기술원장을 맡아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을 통해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트윈타워 전경

◇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 본부별 조직 재정비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한다는 점이다. 해외영업본부장은 북미 지역대표를 역임한 윤태봉 부사장이 맡는다. 해외영업본부 산하에는 북미·유럽·중남미·중아·아시아 지역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D2C 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B2B를 비롯해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사업에 대한 해외지역·법인의 실행력을 강화한다. 콘텐츠·서비스 등 Non-HW 결합 사업이나 D2C와 같은 혁신 사업 모델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전자 4개의 사업본부에서는 각 새로운 조직을 신설, 기존 조직을 격상해 미래 도약에 나섰다.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을 향한 변화와 도약에 속도감을 더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30 미래비전은 가전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H&A사업본부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 담당을 신설한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독자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의 개발, 운영,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본부장 직속 webOS SW개발그룹을 신설한다. 미래 스크린 고객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기위해 본부 직속으로 XR사업담당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수주 및 매출관리 통합 전략 수립, 전장 사업의 마케팅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BS사업본부는 북미, 유럽, 중아, 아시아, 중남미 등 주요 지역별로 영업·사업담당을 두고 B2B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성장세가 큰 인도 지역을 담당하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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