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품질 우리과일 보고 가세요”…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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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일의 뛰어난 품질과 품종의 다양성에 새삼 놀랐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과일 품종을 홍보하고 썬플러스 등 우수 과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열려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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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과일의 뛰어난 품질과 품종의 다양성에 새삼 놀랐습니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과일 품종을 홍보하고 썬플러스 등 우수 과수 브랜드를 널리 알리는 행사가 열려 주목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24~26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열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국내 과수분야 대표 행사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주제 전시관과 홍보·판매관, 체험관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꺼리로 꾸며져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제 전시관은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대표과일관’, 주요 7대 과종의 기능성과 효능을 소개하는 ‘과일 기능성관’, 국내 육성 신품종을 소개·홍보하는 ‘신품종관’으로 구성돼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북 익산에서 온 조영신(61세)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과일들마다 품종별로 맛과 식감이 각기 다르고 독특하다는 걸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과일을 살 때는 꼭 브랜드와 품종을 확인하고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과일 카나페 만들기, 과일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또 과일 요리 경영대회와 쉐프의 라이프 쿠킹 쇼 등도 진행돼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은 “올해는 봄철 냉해와 우박 등 자연 재해로 우리 과수 농민들이 그 어느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과일산업대전을 통해 우리 과일의 뛰어난 품질과 우수성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우리 과수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는 오성섭씨(경남 함양)가 출품한 <시나노골드>사과가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과종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 기준에 맞게 평가·선발해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와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담은 행사다. 이번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는 11개 품목 155점이 출품됐다. 과수농협연합회는 과원·계측·외관 심사 등을 거쳐 대상과 함께 품목별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특별상을 각각 선정했다.
대표과일 선발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 사과 오성섭(경남 함양)
◆최우수상 ▲사과 장근식(충북 제천) ▲배 서용근(충북 음성), 강보식(충남 아산) ▲감귤 조기철(제주 서귀포) ▲포도 이영주(전북 남원) ▲복숭아 주재만(경기 이천) ▲참다래 박창현(전남 보성) ▲밤 임세철(충남 천안) ▲호두 박진성(경북 봉화) ▲떫은감 조규원(경남 산청군) ▲대추 윤영자(경기 안성) ▲단감(신품종) 박문수(전남 영암) ▲참다래(신품종) 고경인(제주 제주시)
◆우수상 ▲사과 석재희(충북 제천), 김대현(강원 양구) ▲배 김성복(경기 남양주) ▲단감 권학성(경남 창녕) ▲포도 정두화(강원 횡성) ▲복숭아 서정진(경기 이천) ▲참다래 김동기(경남 통영) ▲밤 장일훈 (충남 공주) ▲호두 윤숙자 (충남 서천) ▲떫은감 임근택(경남 산청) ▲대추 최춘희(경기 안성) ▲사과(신품종) 김광섭(경기 포천) ▲감귤 (신품종) 허철훈 (제주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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