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화재 잇따라…주민 수십 명 대피·수천만원 피해

부산CBS 김혜민 기자 2023. 11. 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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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아파트에서 잇따라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수천만원대 재산 피해가 났다.

24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불은 TV와 소파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가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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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영도구 아파트서 불…1명 연기흡입·30명 대피
해운대 아파트서 불 나 1500만원 재산피해…알코올 난로서 발화 추정
24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지역 아파트에서 잇따라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고 수천만원대 재산 피해가 났다.

24일 오후 1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관리실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TV와 소파 등을 태워 소방당국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안방 앞 발코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1명이 발목을 다치기도 했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가 소실돼 소방당국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아파트 거실에 있던 알코올 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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