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대 다지는 삼성전자…여전한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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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7만원대 다지기에 돌입했다.
배당에 대한 기대도 예년보다 크지 않은 삼성전자가 7만원대 다지기에 돌입한 것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내년 12조원 흑자로 돌아서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의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면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턴키(일괄생산체제)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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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가 7만원대 다지기에 돌입했다. 외국인의 매수 바통을 개인이 이어받으며 반도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배당에 대한 기대도 예년보다 크지 않은 삼성전자가 7만원대 다지기에 돌입한 것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적자 28조1125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4분기의 흐름을 감안하면 올해 잉여현금 흐름은 마이너스가 될 전망이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에서 투자비용을 제외한 것으로 대부분 기업에서 주주환원의 주요 재원으로 활용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잉여현금흐름으로 3개년(2021~2023년) 주주환원 계획 기준을 세우는 만큼, 잉여현금흐름은 중요한 투자포인트 중 하나다. 시장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연말 배당 같은 정규배당이 아닌 특별배당은 지급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적 개선은 여전히 기대요소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4조1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49조6164억원을 벌어들이며 2024년보다도 45.92% 많은 영업익을 시현할 전망이다.
이미 4분기부터 개선세는 보이고 있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1.01% 줄어든 69조7538억원, 영업이익은 19.27% 감소한 3조4765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물론 전년 동기대비 역성장은 불가피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2조4335억원)보다 개선되는 모습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내년 12조원 흑자로 돌아서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의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면서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턴키(일괄생산체제)가 가능한 유일한 업체인 점도 눈여겨볼 만 하다”라고 말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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