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한 적 없는데요" 당당한 지드래곤…국과수 '음성' 맞았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최근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가 나왔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2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6일 권씨의 모발과 손·발톱 마약류 정밀 감식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자,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탈색했는지 확인해 달라고 국과수에 추가 의뢰했다.

염색이나 탈색을 하면 마약 검사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과수 감식 결과에서는 권씨가 최근 염색이나 탈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권씨는 지난 6일 처음 경찰에 출석하며 '머리카락 염색이나 탈색은 언제 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 적 없는데요"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연예인인 배우 이선균에 대한 2차 정밀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와 이씨 모두 마약 투약에 대한 물증을 잡지 못하면서 경찰 수사는 난항에 빠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