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행정복지센터신청사 건립 …내년 1월 착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장안읍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1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 사업을 진행한다.

장안읍 좌천로 인근 주택지에 있는 현재 청사는 1989년 건립된 건물로 노후화가 심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랐다.

군은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942.84㎡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센터 지상 1층과 2층 일부에는 행정서비스를 위한 시설이 배치되며 지상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주민자치센터, 주민프로그램실, 도서관, 체육단련실 등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센터공간은 기존 행정사무 중심에서 주민·복지·문화 중심으로 구성해 주민 간 소통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건축기법을 적용해 청사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예산을 최소화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센터 내 장애물 없는 설계를 도입한다.

정종복 군수는 "장안읍행정복지센터가 행정·복지·문화 공간을 갖춘 다목적 행정복지센터로 구축돼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