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함께 은퇴하나' 아르헨티나 전설 디마리아, 전격 은퇴 선언 "코파 아메리카가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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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설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디마리아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내 영혼의 모든 고통을 간직하고 목에 멍이 드는 느낌을 안고 뛰었던 자리다. 내 커리어 중 가장 아름다웠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며 자부심을 느꼈던 경험과 이제 작별을 고한다"고 전했다.
디마리아는 아르헨티나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5년을 뛰었다.
디마리아는 가장 최근 22일 브라질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원정에서 후반 78분 메시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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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리아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게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내 영혼의 모든 고통을 간직하고 목에 멍이 드는 느낌을 안고 뛰었던 자리다. 내 커리어 중 가장 아름다웠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땀을 흘리며 자부심을 느꼈던 경험과 이제 작별을 고한다"고 전했다. 이어 "코파 아메리카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내년 6~7월 동안 미국에서 열린다. 대표팀 동료 리오넬 메시와 함께 은퇴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앞서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까지 뛰는 건 확실하지만 이후 행보는 본인도 잘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디마리아는 가족과 팬들, 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는 계속 역사를 만들고 있다. 그것은 영원히 남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디마리아는 아르헨티나 A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5년을 뛰었다. 2008년 A대표로 데뷔해 무려 136경기 출전 29골을 넣었다. 출전 수는 리오넬 메시(178회), 하비에르 마스체라노(147회), 하비에르 사네티(145회)에 이어 역대 4위다.
디마리아는 가장 최근 22일 브라질과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원정에서 후반 78분 메시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르헨티나는 라이벌 브라질을 1-0으로 꺾고 남미 예선 1위를 지켰다. 당시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발생한 관중 폭력 사태의 브라질 경찰의 과격 진압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는 "우리는 경기장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을 그냥 볼 수 없다. 누구도 나쁜 대우를 받아선 안 되고 폭력은 더욱 일어나선 안 된다"며 "경기를 보고 즐겨야 하는 경기장에서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겁에 질렸다. 이런 일이 다신 일어나선 안되고 우리 선수들도 팬들을 지키겠다"고 전했다.
이어 2010년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계적 선수로 우뚝 섰다. 당시 공격 2선에서 메수트 외질과 호흡하며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득점을 돕는 장면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데뷔 시즌에 외질을 제치고 팀 최우수 영입 선수로 선정됐다. 이후 4시즌 동안 꾸준히 활약 후 2014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니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32경기에 출전해 4골 11도움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친 후 한 시즌 만에 파리생제르맹(PSG)으로 팀을 옮겼다.
다소 주춤했던 활약은 PSG에서 다시 만개했다. 팬들 사이에서 '역시 디마리아'라는 탄성이 나왔다. 2015~2016 시즌에 47경기 출전, 15골 25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리그앙 도움왕에 올랐다. 리그앙에서 7시즌을 뛰며 95골 111도움을 올리고 지난해 유벤투스를 옮겼다. 유벤투스에서 한 시즌만 활약 후 올시즌 자유계약(FA)으로 '친정' 벤피카로 돌아왔다. 올 시즌 공식전 14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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