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연장 마음 굳힌 김강민, 한화와 동행한다… SSG는 23년간 헌신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허무하게 잃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년 만에 부활한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강민(41)이 현역 연장의 뜻을 밝혔다.
한화는 2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 이글스 소속이 된 외야수 김강민이 선수생활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김강민은 24일 한화이글스 구단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강민 선수는 구단 측에 선수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할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부활한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강민(41)이 현역 연장의 뜻을 밝혔다. SSG는 23년간 팀을 위해 뛴 프랜차이즈 스타를 허무하게 잃고 말았다.
SSG팬들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구단의 이런 선택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김강민과 함께 SK 시절부터 다섯 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합작한 에이스 김광현은 SNS를 통해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말도 있지만, 오늘은 해야겠다. 누군가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23년 세월은 무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잘 가요 형. 오늘 진짜 춥네”라며 구단의 처사에 불만을 드러냄과 동시에 김강민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김강민은 정들었던 SSG를 떠나면서 팬들에게 짧은 글을 구단을 통해 전달했다. 문구 하나하나에 SSG에 대한 사랑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있다. 이렇게 SSG는 영구결번감 레전드를 잃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