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축 연회에 김정은 일가 총출동

최두희 2023. 11. 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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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군사정찰위성 '만리경 1호' 발사 성공을 자축하며 마련한 연회에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간부 등을 주빈으로 초청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 일가도 총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23일)저녁 평양의 국빈용 고급 연회장인 목련관에서 열린 연회에 아내 리설주, 딸 주애와 함께 참석했고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상석에 앉았습니다.

김 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을 제외하고 리설주 여사와 딸 주애, 김여정 부부장 등 연회에 참석한 이들 대부분은 단체로 맞춘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만찬을 즐겼습니다.

티셔츠에는 'DPRK NATA 국가항공우주기술' 로고가 박혀있었는데 DPRK는 북한의 영문명이고 NATA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영문명의 약자를 의미합니다.

김덕훈 내각총리는 축하 연설에서 정찰위성 발사 성공으로 북한 무력의 군사활동 행정에 새로운 국면이 열렸다며 전 지구권 타격 능력을 보유한 북한군 위력이 명실공히 세계 최강급으로 장성 강화됐다고 자평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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