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선배들 도움 있었기에” 보스턴 이찬솔, 모교에 3000만원 기부

김하진 기자 2023. 11. 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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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일초 야구부 학생들. 브리온컴퍼니 제공.



지난 7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국제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이 성사된 서울고 3학년 이찬솔이 최근 모교에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찬솔의 소속사인 브리온컴퍼니 야구팀 박희진 팀장은 “보스턴과 계약을 맺고 선수가 먼저 모교 후배들에게 기부를 하고 싶다고 의사를 전해왔다”고 알렸다.

배재중 야구부 학생들. 브리온컴퍼니 제공



이찬솔은 상일초(둔촌초), 배재중, 서울고에 각각 기부를 진행했고 후배들을 직접 찾아가서 야구 도구를 전달했다.

이찬솔은 “저 역시도 어린 시절 선배님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기에 기회가 되면 꼭 이런 기부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보스턴 구단이 제공해준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 중인 이찬솔은 내년 1월경 미국 플로리다로 미리 출국하여 적응기간을 가질 계획이다.

서울고 야구부 학생들. 브리온 컴퍼니 제공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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