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5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방출 요구한 포수 이재원도 포함

김하진 기자 2023. 11.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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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재원. 정지윤 선임기자



SSG가 포수 이재원과 투수 임준섭, 김주한, 양선률을 방출했다. 투수 서동민은 은퇴 의사를 밝혔다.

SSG는 24일 “은퇴를 결심한 서동민을 포함한 선수 5명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재원은 구단에 방출을 요구했고 SSG는 이같은 뜻을 받아들였다.

2006년 SSG 전신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한 팀에서만 뛴 이재원은 이제 새로운 둥지를 찾으러 떠났다.

이재원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2018시즌이 끝나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SK와 4년 69억원의 잔류 계약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씩 입지가 줄었고 올해에는 1군에서 27경기만 출전하는데 그쳤다. 타율 0.091로 부진했다.

SSG는 최근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2명을 지명하는 등 안방 세대교체를 꾀했다. 그리고 이재원은 팀을 떠나기로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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