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 英공장에 3.3조원 추가 투자…전기차 생산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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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영국 공장에 전기자동차 생산 체제를 구축·강화하기 위해 3조원이 넘는 돈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 20억파운드(약 3조 2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치다 마코토 닛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24일 선더랜드 공장에서 이번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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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2종 추가 생산 및 전기차 체제 구축에 초점
수낵 총리·닛산 CEO 24일 관련 투자 계획 발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가 영국 공장에 전기자동차 생산 체제를 구축·강화하기 위해 3조원이 넘는 돈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영국 선더랜드 공장에 20억파운드(약 3조 28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21년 투자키로 한 10억파운드(약 1조 6400억원)까지 합치면 총 30억파운드를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선더랜드 공장은 닛산의 유럽 사업에 있어 핵심 생산기지다. 이 공장에선 전기차 ‘리프’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쥬크’와 ‘캐쉬카이’ 두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향후 세 차종 모두 신형 전기차로 생산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추가 투자는 생산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닛산은 영국 정부로부터 수억파운드 규모의 재정 지원도 받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우치다 마코토 닛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24일 선더랜드 공장에서 이번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정부는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전략 부문에 45억파운드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수낵 총리는 지난달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순제로로 만들겠다는 정책을 완화하고, 휘발유 및 디젤 자동차 판매 금지 시한을 2035년으로 5년 연기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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