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청년농업인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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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농업인들이 열정만 있다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24일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서 열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1호 준공식'에 참석해 격려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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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이 열정만 있다면 나머지는 도가 책임질 것”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년농업인들이 열정만 있다면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24일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에서 열린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1호 준공식’에 참석해 격려와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와 박정현 부여군수, 청년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민선 8기 ‘힘쎈충남’ 출범 이후 ‘청년이 찾고, 살아가는 농촌’, ‘돈 버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팜 조성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사업은 농작물 재배 역량과 영농 기반이 취약하고 소득이 적은 청년농업인이 도내에서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해 정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한 청년농 맞춤형 스마트팜 1호 ‘온프레시팜’은 토양 없는 재배 방식이다.
또 몽골형 천창 도입으로 더운 공기의 상승 등 대류 순환 원리를 이용해 여름철 환기 효율이 높고 냉방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재배 작목은 다이어트식·건강식 등에 많이 소비되는 바타비아, 로메인, 버터헤드 등 유럽 샐러드 상추 5개 품종이다.
운영자인 청년농 윤민석 씨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1기 교육생으로 지난해부터 스마트팜 선도농가인 ‘부여뜰’에서 현장 인턴을 시작해 현재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윤 씨는 스마트팜 선도농가 현장에서의 청년창업 실습 교육을 통해 유럽형 상추의 육묘부터 재배, 방제, 수확, 포장, 유통 등 전 단계에 걸쳐 교육받았으며, 토지 매입 단계부터 스마트팜 시공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이날 김 지사는 즉석에서 청년농업인들과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하고 열정만 있다면 적극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청년농업인 1호 스마트팜은 스마트팜 교육과 실습, 창업 과정을 통해 충남형으로 양성된 첫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라면서 윤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충남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선 청년농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도는 청년농업인을 확실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스마트팜으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농이 열정만 가지고 온다면 나머지는 도가 책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스마트팜을 통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충남형 스마트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금융 지원 및 이자 보전, 스마트팜 경영 설계, 시공, 금융자문단 운영 등에 협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 충남본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충남스마트온실시공협동조합, 스마트농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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