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 번역은 늘 새로운 세계를 열어주었음을

박민주 기자 2023. 11. 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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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퓰리처상 수상 작가 줌파 라히리은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그의 문학 세계에서는 미국은 물론 인도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던 저자는 장편소설 '저지대(2013)'를 출간한 후 이탈리아어로만 글을 쓸 것이라는 선언을 한다.

모어가 아닌 언어를 번역한다는 것은 언제나 경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저자가 미국에서 지은 첫 산문집인 이 책을 통해 번역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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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을 번역한다는 것
줌파 라히리 지음, 마음산책 펴냄
[서울경제]

미국 퓰리처상 수상 작가 줌파 라히리은 인도계 미국인으로서 그의 문학 세계에서는 미국은 물론 인도도 빼놓을 수는 없다. 그러던 저자는 장편소설 ‘저지대(2013)’를 출간한 후 이탈리아어로만 글을 쓸 것이라는 선언을 한다. 모어가 아닌 언어를 번역한다는 것은 언제나 경계를 뛰어넘는 일이다. 저자가 미국에서 지은 첫 산문집인 이 책을 통해 번역에 대한 깊은 성찰을 엿볼 수 있다. 1만 7000원.

박민주 기자 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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