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트윈나노 사막의 나라 사우디에 버섯·채소 직접 길러 먹는 스마트팜 시설 수출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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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소재한 스마트팜 시설 스타트업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에 버섯·딸기·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업시설 수출을 추진해 주목 받는다.
천안시는 박상돈 시장-킹덤그룹 술탄 빈마하드 알 카타니 회장-트윈나노 나재훈 대표가 24일 천안에서 스마트팜 시설 수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천안시는 트윈나노가 생산한 스마트팜 컨테이너가 킹덤그룹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수출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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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소재한 스마트팜 시설 스타트업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회사에 버섯·딸기·토마토를 재배하는 농업시설 수출을 추진해 주목 받는다.
킹덤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투자회사로 킹덤타이어, 킹덤페인트, 엔엠오허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왕족기업이다.
(주)트윈나노는 종업원이 8명인 벤처·스타트업 기업이다. 이번 MOU에 따라 내년 초 트윈팜 컨테이너 350대 875만 달러 본 계약이 성사되면, 사막의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기술로 버섯과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다.
수출가계약을 맺은 트윈팜 컨테이너는 전도성 싱크기술을 활용한 열풍기로 버섯, 딸기, 토마토 재배 시 탁월한 살균과 탈취력을 지니고 있다.
술탄 회장은 트윈나노가 가동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팜 컨테이너 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사진과 영상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좋다는 신뢰를 보이며 본계약을 서둘러 진행할 의사가 있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 경험이 많지 않아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해외 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해외 통상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협약도 천안시의 적극적인 스타트업 지원 행정에 기반해 성사됐다.
박상돈 시장은 “최근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천안의 스마트팜 관련 시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의 농산업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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