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대 교체’ 인사 단행…신규임원 97% 1970년 이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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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이노텍에서 1970년생 최고경영자(CEO)가 나왔고, 신규 임원의 97%는 1970년 이후 출생으로 집계됐습니다.
LG는 "이번에 선임된 최고 경영진은 구본무 선대회장 재임 당시 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구광모 회장 체제에서도 중책을 맡으며 차세대 경영인으로 지속 육성, 앞으로 LG의 고객가치 철학을 구현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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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LG이노텍에서 1970년생 최고경영자(CEO)가 나왔고, 신규 임원의 97%는 1970년 이후 출생으로 집계됐습니다.
LG그룹은 그제(22일)부터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고 2024년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은 ‘젊은 피’로 세대교체가 이뤄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4년간 LG그룹에 몸담았던 권영수(66) 부회장이 용퇴하면서 1969년생인 김동명(54) 자동차전지사업부장(사장)이 CEO에 선임됐습니다.
지난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용퇴한 데 이어 올해 권 부회장까지 물러나며 구본무 선대회장이 임명한 부회장단은 현직에 아무도 남지 않게 됐습니다.
LG이노텍도 정철동(62) 사장 후임으로 1970년생인 문혁수(53) 부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호영 사장 퇴임 후 정철동 사장을 CEO로 선임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핵심 사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LG는 “이번에 선임된 최고 경영진은 구본무 선대회장 재임 당시 임원으로 발탁된 이후 구광모 회장 체제에서도 중책을 맡으며 차세대 경영인으로 지속 육성, 앞으로 LG의 고객가치 철학을 구현하고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49세로, 1980년대생 임원 5명을 포함해 신규 임원의 97%(96명)가 1970년 이후 출생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연소 임원은 1982년생인 LG생활건강 손남서 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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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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