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일자리만 유일하게 감소…60대는 29만개 증가

김소연 기자 2023. 11.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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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작년 대비 약 38만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작년 동기보다 37만9000개 늘었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고 다음 분기부터 5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과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분을 단순 비교하면 10개당 7.6개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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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작년 대비 약 38만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 일자리는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분기째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2분기(5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작년 동기보다 37만9000개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하는 추세다. 임금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 75만2000개로 정점을 찍고 다음 분기부터 5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증가 폭이 30만 개대로 내려온 건 2021년 4분기(37만6000개) 이후 처음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 일자리가 29만 개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과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분을 단순 비교하면 10개당 7.6개꼴이다.

이어 50대가 9만7000개 늘었고, 30대와 40대는 각각 5만6000개, 3000개 증가했다.

반면 20대 이하 일자리는 6만8000개 줄었다. 지난해 4분기(-3만6000개), 올해 1분기(-6만1000개)에 이어 3개분기 연속 감소했다.

청년 일자리만 홀로 감소세는 보이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인구 감소 영향과 더불어 20대 이하가 아르바이트로 주로 근로하던 도소매업에서 증가 폭이 주춤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20대 이하는 도소매(-2만4000개), 공공행정(-1만4000개), 사업·임대(-1만3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7만6000개), 제조업(4만7000개), 사업·임대(3만1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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