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 24일까지… 이르면 주말에 임명되나

구현모 2023. 11. 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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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24일까지인 가운데 이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사이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2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해 국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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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24일까지인 가운데 이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사이 임명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이던 지난 23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안을 재가해 국회에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설정한 재송부 기한은 24일까지다. 물리적으로는 25일부터는 김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게 된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 연합뉴스
이르면 이번 주말 김 후보자의 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김 후보자의 근무 중 주식 거래 의혹, 자녀 학교폭력 등 논란이 많음에도 여권에서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정지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 인선을 질질 끌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며 “약간의 흠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게 합참의장 직무 수행을 하는데 결격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후보자의 각종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만큼 임명 강행 시 여론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국가안보를 포기할 생각이 아니라면 더 늦기 전에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윤영덕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도발하는 상황에 주식하고 골프 치는 사람에게 군을 지휘하게 하겠다니 제정신이냐”며 “군인이 근무시간에 주식하고 골프 치면 윤 정부가 말하는 힘에 의한 평화가 이뤄지느냐”고 비판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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