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바일신분증 발급 3시간째 중단…조폐공사 “오늘 중 복구”(종합)

조용석 2023. 11.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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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망 민원서비스 등 정부 온라인 서비스에서 연일 장애가 반복되는 가운데, 24일 오후에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앱이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는 정상화 됐으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장애 발생 3시간이 넘은 오후 5시 현재도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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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57분부터 웹서비스·앱 모두 장애 발생
장애 3시간 경과 모바일신분증 여전히 발급불가
조폐공사 “유지보수 과정 중 발생한 단순실수”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행정망 민원서비스 등 정부 온라인 서비스에서 연일 장애가 반복되는 가운데, 24일 오후에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앱이 먹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료=모바일 신분증 앱 캡쳐)
이날 오후 1시57분부터 정부 모바일 신분증 웹사이트 및 앱 모두 접속이 중단됐다.

이후 모바일 신분증 발급 절차 등을 안내하는 웹사이트는 정상화 됐으나,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앱 서비스는 장애 발생 3시간이 넘은 오후 5시 현재도 여전히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 발급 장애 외에 앱을 통한 회원가입 역시 불가한 상태다. 회원가입 절차는 휴대폰 인증 등 일부 진행되다가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잠시 후 다시 시도해달라’는 안내문구만 반복적으로 나오는 상태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 운영과 관리는 한국조폐공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자료=모바일 신분증 앱 캡쳐)
모바일 신분증 앱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장애 사실을 알리면서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국가보훈등록증은 발급이 불가하다”며 “기존 발급자는 정상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모바일 신분증 시스템을 관리하는 한국조폐공사 측은 “작업자가 유지·보수 중 발생한 단순실수로 인한 장애”라며 “단순한 유지·보수 과정의 잘못이기에 오늘 중 복구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보통의 플라스틱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작년 7월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처음 도입됐다. 운전면허증 외에 국가보훈등록증도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정부는 추후 주민등록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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