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게시판] 한국뇌연구원, 영국과 뇌질환 극복 공동연구 추진 外

문세영 기자 2023. 11. 2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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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뇌연구원은 24일 영국 대표 치매연구기관 '치매플랫폼사업단(DPUK)'과 치매 등 퇴행성뇌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판길 연구원장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시에서 존 갤러커 DPUK 원장과 퇴행성뇌질환 극복 및 글로벌 선순환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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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갤러커 DPUK 원장(왼쪽)과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이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연구원 제공.

■ 한국뇌연구원은 24일 영국 대표 치매연구기관 ‘치매플랫폼사업단(DPUK)’과 치매 등 퇴행성뇌질환 극복을 위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판길 연구원장은 2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시에서 존 갤러커 DPUK 원장과 퇴행성뇌질환 극복 및 글로벌 선순환 중개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됐고, 두 기관은 내년부터 ‘한·영 공동연구 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연구를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해 뇌질환 데이터 플랫폼 기반 연구를 고도화하고, DPUK의 거대 데이터 포털을 활용해 뇌질환 예측, 치료 후보물질 검색모델 플랫폼 개발, 질환치료 시뮬레이션 시각화 등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DPUK는 영국 최대 규모 뇌질환 빅데이터·중개연구 사업단으로, 주요 대학과 대형 제약사 등 29개 협력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 국립중앙과학관은 12월 한 달간 전시관과 중앙볼트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가족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중앙볼트에는 6m 높이의 트리와 부대 조형물이 설치되고, 메인 입구에는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시관 활동지 완성 시 배지를 나눠주는 '나의 과학관 답사기 Ⅱ'와 과학관 트리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과학관 SNS에 올리면 럭키박스틀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유국희 위원장이 24일 원전 설계 및 제작 분야 기업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설비 품질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2014년 도입된 공급자검사제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원안위는 품질서류 위조사건을 계기로, 안전설비가 품질기준과 절차에 맞게 설계·제작되는지 검사하는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참석 기업들의 설비 품질과 성능 향상 경험, 품질저하 예방 노력 등 우수사례가 공유됐고, 현장 애로사항을 포함한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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