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전 국회의원, 마닐라 코리아타운 홍보대사 추대

"K-pop, K-Food, K-드라마 등 한류문화 확산 건의하겠다"

[평택=뉴시스] 원유철 전 국회의원이 마닐라 코리아타운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원유철 전 국회의원(전 미래한국당대표)은 24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코리아타운 소재 쉐라톤호텔에서 마닐라 코리아타운 협회(회장 김종팔)로부터 홍보대사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코리아타운은 연간 5만여 명의 관광객과 5만 재외동포는 물론 필리핀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차이나타운에 비해 코리아타운은 치안, 청결, 소통 등이 훨씬 앞서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이곳은 한류문화 확산에 따라 K-pop행사와 김장담그기, 삼겹살, 떡볶이 등 K-Food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유철 홍보대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새누리당(국민의 힘 전신)재외국민위원장 등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공인들의 권익신장과 이 지역이 명소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정책개발에 집중하겠다는 방안이다.

원 전 의원은 "지금 K-pop, K-Food, K-드라마 등 한류문화가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대적 흐름에 맞춰 한류문화가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널리 확산돼 대한민국의 경제 영토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코리아타운이 차이나타운을 넘어서는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마닐라 코리아타운을 발전모델로 삼아 코리아타운이 세계 각국 속에서 한류를 전파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으로 민간외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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