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 대학생들에게 듣는다…산업부, 학술대회 개최

올해 39편 작품 접수…대상엔 강원대학팀
동영상분야에서도 강원대학팀 최우수상

[서울=뉴시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케미 베이드녹 영국 기업통상부 장관과 한-영 FTA 개선협상 개시선언문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11.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대학생들에게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출 전략 아이디어를 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대학생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학 자유무역협정(FTA) 강좌'를 통해 실무지식을 습득한 대학생들의 무역 관련 실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의 경우 15개 대학이 참여해 총 39편(논문 25편, 동영상 1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18개(논문 13편, 동영상 5편)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중 논문분야 대상인 산업부장관상에는 '재활용 배터리의 수출전략'을 주제로 한 강원대학팀(이은서 외 3명)이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전북대학팀(김서연외 3명), 한국해양대학팀(이수민 외 3명)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동영상분야 최우수상은 강원대학팀(남가연 외 4명)이 받았다. 동영상 부문 본선 진출작품은 오는 27일 유튜브 채널 'KOTRA 비즈니스'를 통해 공개된다.

노건기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59개국과 총 21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우리의 경제영토를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5%로 확대했다"며 "내년부터 전공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인턴 과정을 신설해 대학생 전문 인력양성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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