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추위 녹이는 골프계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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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잦은 비와 갑자기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 주말 골퍼들은 장비를 정리하며 내년을 기약하기 시작했다.
또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도 막을 내리고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바로 '골프계 기부 활동'이다.
미녀 골프선수 안소현은 지난 22일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모금을 해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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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교상사·골프존도 자선활동
이례적으로 잦은 비와 갑자기 찾아온 영하의 날씨에 주말 골퍼들은 장비를 정리하며 내년을 기약하기 시작했다. 또 국내 남녀 프로골프 투어도 막을 내리고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되는 것도 있다. 바로 '골프계 기부 활동'이다.
일단 바쁜 시즌을 끝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기부 활동에 돌입했다.
미녀 골프선수 안소현은 지난 22일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모금을 해 민간구호단체 월드비전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또 자신의 애장품을 경매로 내놓았고 이 수익금 역시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안소현은 매년 자신의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안소현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자리에 많은 분과 함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 모든 분이 따뜻한 겨울을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무려 4승을 거머쥔 임진희도 시즌 종료와 함께 고향인 제주도 서귀포시의 장애인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임진희가 기부한 돈은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11곳의 난방비와 장애인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유류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임진희는 "고향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 덕분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 그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었다"고 밝혔다.
골프 기업과 단체들도 적극적이다. 브리지스톤골프 용품 수입 총판 업체인 석교상사는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1억9371만원을 모금했다. 이번 모금액은 연말까지 무의탁 의료 복지시설인 성가복지병원과 요셉의원에 전달돼 외롭고 병든 이웃들의 약값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사랑나눔 골프대회를 통해 석교상사는 누적 기부금 18억8000만원을 기록하게 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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