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사건' 5분도 안 돼 끝…코로나 검사받다 도망간 수감자의 최후

하수민 기자 2023. 11.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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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을 앞둔 남성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는 중에 교도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울산지법에서 무고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는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주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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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교도소 수감을 앞둔 남성이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는 중에 교도관을 폭행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울산지법에서 무고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A씨는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내남면 경주교도소에 수감되기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교도관을 밀치고 달아났다.

선별검사소는 교도소 정문 밖에 있으며, 수감자들은 입소 전 검사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이날 오후 5시 34분 쯤 탈주 사건이 발생하자 교도소 직원들이 출동했고, 교도소 옆 농로로 달아나던 A씨를 5분도 안 돼 바로 붙잡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감을 앞두고 실시하는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교도소 측의 신속한 대응으로 빠른 시간에 검거했다"며 "앞으로 현장 보안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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