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도전 막이 올랐다...KBO, 포스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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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의 미국 진출 도전이 공식 시작됐습니다.
KBO가 미국 프로야구, MLB 사무국에,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포스팅 요청은, 이정후의 미국 진출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공지해달라는 요청으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이제 본격 시작됐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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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움 이정후의 미국 진출 도전이 공식 시작됐습니다.
KBO가 MLB 사무국에,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는데요.
다음 달 초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BO가 미국 프로야구, MLB 사무국에, 이정후에 대한 포스팅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지난 22일, 키움 구단으로부터 이정후의 포스팅 요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받은 지 이틀 만입니다.
포스팅 요청은, 이정후의 미국 진출 의사를 MLB 30개 구단에 공지해달라는 요청으로,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이제 본격 시작됐다는 의미입니다.
[이경호 / KBO 홍보팀장 : 이정후 선수의 포스팅을 공식적으로 요청했고요. 앞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30일 동안 계약 의사가 있을 경우 키움 히어로즈와 영입 협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역대 사례를 보면, 타자들은 실패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당시 넥센의 강정호와 박병호가 연이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손아섭과 황재균, 김재환, 나성범은 응찰구단이 없거나 협상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계약에 성공한 건 김하성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이정후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단장을 서울로 보내 이정후의 타격을 관전할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고,
뉴욕 양키스도 이정후 영입에 어느 팀보다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0개 구단이 이정후에 눈독 들이고 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온 상황.
키움 관계자도 YTN과의 통화에서, 김하성보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 스카우트들의 문의가 더 많았다면서, 내심 고액 계약 성사에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등을 고려하면, 이정후는 다음 달 초부터 본격 협상 테이블에 앉을 전망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김효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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