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민, 한화에서 현역 연장 결정…"새 팀에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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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선수가 내년에는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한화 이글스는 "김강민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며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SSG는 "김강민과는 은퇴와 현역 연장, 은퇴식 시점 등까지도 논의하던 터라 타 구단에서 김강민을 지명할 줄은 몰랐다"며 "세대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터라 김강민을 35인 보호선수 명단 안에 넣기도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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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 선수가 내년에는 독수리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한화 이글스는 "김강민이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선수 생활 연장의 뜻을 밝혔다"며 보류선수 명단에 김강민을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강민은 한화 구단을 통해 "23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야구하며 많이 행복했습니다. 신세만 지고 떠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SSG 팬들에게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조건 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하며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합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001년부터 SK와이번스와 SSG 랜더스, 인천에서만 뛰었던 김강민은 지난 22일 KBO 2차 드래프트 4라운드 22순위로 한화에 지명됐습니다.
은퇴 여부를 고민 중이던 김강민으로서는 23년간 뛴 친정팀을 갑자기 떠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SSG가 35인의 보호선수에 김강민을 넣지 않은 데다 다른 구단에 전달한 명단에서도 김강민과 관련해 별도 표시를 해두지 않은 탓이 컸습니다.
앞서 SSG는 "김강민과는 은퇴와 현역 연장, 은퇴식 시점 등까지도 논의하던 터라 타 구단에서 김강민을 지명할 줄은 몰랐다"며 "세대교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터라 김강민을 35인 보호선수 명단 안에 넣기도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강민은 2023시즌 7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6(137타수 31안타) 2홈런 7타점을 올렸습니다.
통산 성적은 1천919경기에서 타율 0.274(5천364타수 1천470안타) 138홈런 674타점입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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