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자리는 없어!...PSG, 1월에 '동시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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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1월 이적시장 때 위고 에키티케와 라이빈 쿠르자와의 매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는 1월 이적시장 때 에키티케와 쿠르자와를 동시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키티케와 함께 쿠르자와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에키티케와 마찬가지로 쿠르자와는 이번 시즌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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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1월 이적시장 때 위고 에키티케와 라이빈 쿠르자와의 매각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PSG는 1월 이적시장 때 에키티케와 쿠르자와를 동시에 매각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키티케는 21세에 불과한 유망한 공격수다. 스타드 드 랭스에서 성장했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는 2021-22시즌에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하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고 11골 4어시스트를 올리며 가치를 증명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PSG에 입성했다. PSG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2850만 유로(약 405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미래를 위한 화끈한 투자였다.
하지만 에키티케는 PSG에서 힘겨운 생활을 보냈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라는 걸출한 자원들이 버티고 있던 탓에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는 4골 4어시스트에 불과하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더욱 암울하다. 네이마르와 메시가 빠졌지만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등 경쟁자들이 더욱 늘어났다. 현재까지 출전 횟수는 리그 1경기에 불과하며 출전 시간도 8분에 그쳐 있다.
에키티케와 함께 쿠르자와도 방출 명단에 올랐다. 프랑스 출신의 베테랑 풀백으로 2015년부터 PSG에 몸 담고 있다. 공격적인 능력이 빛을 발하며 한때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모습이었다. 2022-23시즌엔 풀럼으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났지만, 6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성공적인 임대를 보내지 못했다.
결국 PSG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에키티케와 마찬가지로 쿠르자와는 이번 시즌 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쳐 있다.
PSG는 두 선수를 동시에 매각하길 바란다. 쿠르자와의 계약 기간이 7개월밖에 남지 않은 만큼,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겨울에 반드시 팔아야 한다. 반면, 에키티케와의 계약 기간은 3년 7개월이나 남아 있기에 당장 급하진 않다. 하지만 PSG는 에키티케의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그를 팔아 이득을 최대화하길 바라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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