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데몬' 김유정X송강, 판타지 로코 새역사 쓸까 "가장 맛있는 맛 낼 것"(종합)[스한:현장]

김현희 기자 2023. 11. 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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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송강과 김유정이 화려한 비주얼을 앞세워 '아는 맛'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한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SBS에서 열린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장한 감독과 배우 김유정, 송강, 이상이, 조혜주가 참석했다.

'마이 데몬'은 악마 같은 재벌 상속녀 도도희와 한순간 능력을 잃어버린 악마 정구원이 계약 결혼을 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유한한 행복을 주고 지옥으로 이끄는 악마와의 계약. 달콤하지만 위험한 악마와의 '영혼 담보' 구원 로맨스가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김유정, 송강, 이상이, 김해숙, 조혜주, 김태훈, 조연희, 이윤지, 강승호, 서정연, 허정도 등 개성 충만한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세해 재미를 책임진다.

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은 "필요에 의해 함께 함께 하게 된 도도희와 정구원이 사건과 사고를 겪으며 악마가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이 악마를 이해하게 된다. 다양한 요소가 많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저희 드라마가 판타지적 요소가 조금 더 강하다"고 전하며 "배우들이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그려졌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잘 보실 수 있을 것 같고, 배우분들 비주얼이 훌륭하기 때문에 즐겁게 보실 거라 생각 한다"고 전했다.

또한, "계약결혼이란 소재를 다룸으로서 시청자분들이 많이 기대하실 것 같다. 서로를 싫어하지만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괴로운 생활을 이어가야 되는 상황에서 오는 대비되는 재미가 있다"며 "우리 배우들이 초반에 굉장히 서로를 싫어하는 모습을 잘 그려줬다. 그런 면에서는 '아는 맛'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는 맛 중에서 가장 맛있는 맛'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악마 정구원 역은 송강이 연기한다. 200년 넘게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했던 그는 인간 도도희와 얽히며 최대 격변을 맞는다.

송강은 김유정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항상 나를 잘 이끌어주셨다. 초반에 구원이에 대한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먼저 다가와서 물어봐주시고 같이 얘기해 주셨다. 그 외에 리허설하면서 더 많은 아이디어를 서로 제시해 주면서 재밌는 신들이 완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래 그룹 상속녀이자, 악마를 사랑한 도도희 역을 맡은 김유정은 "우리가 중점으로 둔 부분이 서로를 만나면서 성장해 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같이 캐릭터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인간 자체가 완전히 성숙할 수는 없다. 도희도 회사 안에서는 정말 완벽한 CEO가 되려 했고 구원도 본인이 능력이 좋고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서로가 만나면서 그게 아닌 걸 알게 되고 차이점을 알게 되고 세상을 또 배워가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하며 도도희와 정구원의 성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제공=SBS 금토 드라마 '마이 데몬'

이상이는 미래그룹 계열사 '미래 투자' 엘리트 대표 주석훈역을 연기한다. 도도희가 유일하게 동질감을 느끼는 인물이자 든든한 조력자지만 구원의 등장으로 마음 깊은 곳에서 무언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 이어 김유정과 또 한 번 호흡게 된 그는 "김유정 배우가 이 작품을 한다 그랬을 때 큰 믿음이 있었다. 우리가 김유정한테 장난도 많이 치지만 정말 진지하고 멋있는 연기자 선배의 모습을 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구원을 만나 구원받았다고 여기는 자칭 '반려인간'이자 '선월재단'의 무용수 진가영 역은 조혜주가 연기한다.

조혜주는 "쌍검무가 특기인 무용수 역할이라 4~5개월가량 한국무용을 배웠다"고 전했고, 이에 김유정은 "직접 춤을 추는 걸 봤는데 정말 멋있다"고 칭찬했다.

또한, 송강과 친숙함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냐는 물음에 "전혀 없지는 않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점점 호흡을 거듭해갈수록 더 편하게 해 주셔서 점점 더 친해졌다"고 말하며 송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한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의 아는 맛이라 하면 얼마나 싸우고 얼마나 애틋해지느냐다. 초반에 둘이 싸우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말싸움이 굉장히 많은데 배우분들이 굉장히 잘해주셨다. 그런 와중에서도 설렘 포인트가 살아야 재밌게 봐주실 거라고 생각 한다"며 "연기 외적으로는 OST를 신경 썼다. 신경 쓴 만큼 좋은 뮤지션과 훌륭한 곡이 함께해서 배우들과 어우러졌다. 아주 맛있고 아는 맛이 버무려져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은 24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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