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인복지대상' 수상…노인복지 향상 성과 인정

행복택시 운영·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호평
파크골프장 확충·노인일자리 사업 등 높은 평가

경북 경주시가 (사)대한노인회가 주관하는 제3회 노인복지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노인회 노인복지대상은 어르신을 위해 공헌하고 경로효친 정신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경주시는 올해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며 노인복지 체감도를 높였다.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어르신 무료택시 제도를 경상북도에서 최초로 도입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연속 국토부 주관 고령자 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르신들의 행복보금자리 330가구를 확보했다.

다양한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을 보장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난해 보다 5.8% 늘어난 3588개로 확대했다.

특히 내년까지 35억 원을 투입해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서경주(건천) 9홀 △동경주(양남, 월성원자력본부 추진) 18홀 △남경주(외동) 9홀 △북경주(안강) 9홀 등 총 63홀을 확충하는 파크골프장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등록경로당 633곳에는 70억 원 예산을 투입해 운영비 재공과 시설 환경개선, 행복도우미 지원 등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펼쳤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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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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