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한동훈에 "국민소화제"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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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국민소화제"라고 극찬을 남겼다.
한 장관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를 옹호한 민주당 일부 인사들을 겨냥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직격하자, 공감을 표하면서 추켜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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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국민소화제"라고 극찬을 남겼다.
한 장관이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를 옹호한 민주당 일부 인사들을 겨냥해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직격하자, 공감을 표하면서 추켜세운 것이다.
한 장관은 이날 조선업 외국인 인력 수급 문제를 살피러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찾은 자리에서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은 최 전 의원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미국에서는 어떤 정치인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흑인 비하로 지칭하면 즉각적으로 영원히 퇴출될 것"이라며 "상식적인 비판이나 비난은 민주주의의 동력이고 그것으로 인해 다소 불편하거나 불쾌해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인정해야 하지만, 인종 혐오나 여성 혐오 같은 건 그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의 용어를 공개적으로 구사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민주주의 공론장에서 퇴출되는 것이 세계적인 룰이고, 우리 국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이렇게 하는 게 국민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한 장관이 언급한 '이게 민주당이다, 멍청아' 표현은 최 전 의원이 논란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It's Democracy, stupid"(이게 민주주의다, 멍청아)라는 글을 빗댄 것으로 풀이된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내년 4월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재신임 투표 성격이라는 내용의 조선일보 칼럼을 공유하면서 이같은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암컷' 발언 논란에 표현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로 적은 문구라는 해석을 낳았다.
전 전 의원은 "역시 한동훈"이라며 "살얼음 살짝 낀 톡 쏘는 사이다"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원은 또 한 장관이 법무행정 현장방문 차원에서 지역 곳곳을 돌면서 시민들로부터 사진촬영 요청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구, 대전 찍고 울산, 어째 점점 더 사람이 몰리는 것 같다"면서 "확실한, 완벽한 '신드롬'"이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최근 한 장관 인기몰이 이유를 '정치 신상'과 '파이터 기질'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신드롬' 원인은 여러가지"라며 "일단 이제껏 본 적 없는 '정치 신상'이고, 무엇보다 '파이터 기질'"이라고 밝혔다. 전 전 의원은 "(한 장관은) 콘텐츠가 꽉 차 있는 초엘리트이자, 패션발도 있고, 겸손하기까지 하다"면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아무말 대잔치가 아니라 논리와 상식과 소신을 가지고 원없이 싸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든든하다"고 평가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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