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3분기 중저신용 대출 비중 4%p↓…"건전성 관리 우선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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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가 24일 3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이 34.4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신규 공급량 및 잔액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KCB 기준 비중 수치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저신용자 포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녹록지 않은 거시경제 상황에서 출범한 토스뱅크가 안정적으로 포용금융을 이어가기 위해선 건전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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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토스뱅크가 24일 3분기 말 기준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의 잔액 비중이 34.46%에 달했다고 밝혔다. 비율로는 1금융권 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올해 3분기 신규 공급한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1조2075억이었다. 토스뱅크 출범 이후 만 2년 동안 공급한 누적 공급 규모는 총 5조1600억원 규모다.
다만 토스뱅크의 3분기 기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은 직전 분기 38.5% 대비 4.04%포인트(p) 줄었다. 올해 연말까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비중 목표는 44%다.
이에 대해 토스뱅크 측은 "신규 공급량 및 잔액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KCB 기준 비중 수치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중저신용자 포용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며 "녹록지 않은 거시경제 상황에서 출범한 토스뱅크가 안정적으로 포용금융을 이어가기 위해선 건전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KCB 뿐만 아니라 NICE 기준을 적극 활용해 실질소득과 상환능력이 검증된 '건전한' 중저신용자에게 필요한 자금이 최대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3분기 연체율을 1.18%로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0.38%p 줄어든 수치다.
또 토스뱅크는 지난해 크게 늘린 중저신용자 대출 물량의 상환 시기가 최근 집중적으로 도래한 것도 잔액 비중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한층 강화된 건전성과 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중저신용자의 포용의 범위를 계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제 만 2년이 된 신생은행으로서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건전성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노력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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