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중저신용 대출 2.5조원 공급…비중 29%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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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취급하며 연말 목표 비중에도 가까워졌습니다.
오늘(2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중저신용고객(KCB기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신규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3분기 기준 2조4천5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인터넷전문은행이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총규모가 약 4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중 절반 이상은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3분기 누적 공급액에 지난달 공급액까지 더하면, 카카오뱅크가 올해 들어 공급한 중저신용 신용대출 규모는 2조7천34억원으로, 10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공급액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10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9조 8천141억원으로, 이달 중 누적 공급액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입니다.
상환이 이뤄지고 남은 중·저신용자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4조953억원으로, 1년 전 3조288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었습니다. 그 결과 중저신용 신용대출 잔액 비중은 3분기 말 28.7%를 기록했는데, 이달 현재 기준 29% 후반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상대적으로 큰 여신 규모, 중도상환해약금 전액 면제로 인해 잔액 비중 관리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급을 통해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을 꾸준히 높여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남은 기간에 중저신용자를 비롯해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 대출 공급을 지속해 연말 목표치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두 차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면서 중신용대출 최저 금리가 연 4.04%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하고 대안 정보 제공 기관과 정보 활용 범위를 넓혀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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