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견인'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충주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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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민간 전문연구원이 충주에 자리를 잡는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24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과 충북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도는 충북의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국책연구기관의 부재를 해결할 대안으로 2022년 12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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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민간 전문연구원이 충주에 자리를 잡는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24일 호텔 더베이스에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식과 충북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코오롱글로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충북의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국책연구기관의 부재를 해결할 대안으로 2022년 12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설립을 추진했다.
고등기술연구원은 2019년 바이오융복합충전소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수소산업규제자유특구, 특장차 수소파워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충청캠퍼스는 지난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61억원 규모의 '특장차 수소 파워팩 기술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충주 기업도시 내 1만890여㎡ 부지를 매입해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센터' 등 화학소재 관련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경기 용인 연구원 본원 연구인력 14명을 충청캠퍼스 소속으로 전환하고, 한국교통대 석사 인력 2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2025년까지 석·박사 인력 50명 규모의 중형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충북 미래첨단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도와 시, 충청캠퍼스는 지역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충북 미래산업 발전 세미나에서는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본부장의 '수소산업 현황 및 전망', 현대모비스 박영철 셀리더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동향', 한국교통대 구강본 단장의 '첨단화학소재 현황 및 전망' 등 주제별 발효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이 펼쳐졌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출범은 충북경제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청캠퍼스 출범을 계기로 미래성장동력과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등 충주시가 충북의 미래산업 중심지로 나아갈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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