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지키는 든든한 해경이 되겠습니다"…신임 해경 320명 졸업

김석훈 기자 2023. 11. 24. 16: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4일 신임 해경 320명이 졸업식을 하고 일선에 배치됐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24일 오전 교육원 대강당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여성수 교육원장, 교직원 및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7기 신임 해양경찰 졸업식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서 43주 교육 마치고 24일 졸업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현장서도 기본에 충실하기를"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4일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47기 신임 해양경찰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졸업생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남자 266명, 여자 54명 등 320명의 신임 해경이 졸업했다.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에서 24일 신임 해경 320명이 졸업식을 하고 일선에 배치됐다.

해양경찰교육원에 따르면 24일 오전 교육원 대강당에서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여성수 교육원장, 교직원 및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7기 신임 해양경찰 졸업식을 했다.

힘든 훈련을 마치고 졸업에 이른 남자 266명, 여자 54명 등 320명의 신임 해경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참다운 해경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졸업한 제247기는 지난 1월 28일 입교해 43주 동안 과정별 기본 교육과 훈련, 공직자로서의 기본가치관, 해양경찰로서의 기본소양, 관서 실습 교육, 실습함 교육 등을 마쳤다.

졸업생 중 몇 명은 관서 실습 기간 중 인명구조 등 공적을 세우거나 체전에서 기량을 발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경천(30) 순경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교 교차로에서 교통이 혼잡한 퇴근 시간대에 전동형 킥보드를 타다 넘어져 머리에 피를 흘리며 움직이지 못하던 학생을 구조한 뒤 지혈과 함께 119구급차에 인계한 바 있다.

양시은(27) 순경은 부안해양경찰서 위도파출소 실습 중 발생한 낚시어선 충돌·전복 사고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적극적인 응급환자 구조 활동을 펼쳤다.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24일 전남 여수시 오천동 해양경찰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47기 신임 해양경찰 졸업식이 열린 가운데 졸업생 대표가 복무 선서 하고 있다. 남자 266명, 여자 54명 등 320명의 신임 해경이 졸업했다. (사진=해경교육원 제공) 2023.11.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김회수(27·여) 순경도 울산해양경찰서 진하파출소 실습 중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응급환자를 최초 발견해 긴급 구조될 수 있도록 도왔다.

최재혁(23) 순경은 제62회 경남도민체전 수영부문 자유형 100·200m, 혼계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4남매 중 쌍둥이 형제로 2년간 같이 시험 준비 후 동시에 입교한 황준하(26)·황건하(26) 순경 등 다양한 특이이력을 가진 졸업생이 상당수다.

졸업생 중 최우수 성적 우수상(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이상우(29) 순경, 2등(해양경찰청장상)은 최승윤(28) 순경, 3등(해양경찰청장상)은 공윤호(23) 순경이 각각 차지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고된 교육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 모두에게 해양경찰 전체를 대표해 축하드린다"며 "일선 현장에 나가서도 기본에 충실하며 오로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든든한 해양경찰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