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완도서 도민과 대화…지역 발전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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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바다 수도 완도가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국에서 처음 개관한 해양치유센터 등에 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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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치유센터 연계한 웰니스 관광 산업 적극 육성"
[더팩트 | 무안=홍정열 기자] "청정바다 수도 완도가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국에서 처음 개관한 해양치유센터 등에 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김 지사를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20여 명이 함께했다. 군민들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김 지사는 "완도군에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와 기후·문화치유센터, 바이오산업과 웰니스 관광 산업의 융합은 향후 3만 명 이상의 일자리와 4조 20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전망된다"며 완도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또한 2031년 개원 목표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문화체육관광부 설립 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완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8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된 만큼 하루빨리 전체 구간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도로 승격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720억 원씩 114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소안도~구도 연도교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중인 가운데 차질 없는 사업 추진도 강조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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