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이렇게 많았어요?"…창의재단 과학교실에 300여명 몰렸다

김인한 기자 2023. 11. 24.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천연샴푸를 만들면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이 정말 많았다는 걸 느꼈어요."

김씨는 "생활과학교실에서 천연샴푸바를 만들면서 일회용 용기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덧붙엿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 한국과학창의재단 사흘간 샴푸바 만들기 체험교실 운영 '뜨거운 열기'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에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했다. / 사진=김인한 기자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천연샴푸를 만들면서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이 정말 많았다는 걸 느꼈어요."

단국대에 재학 중인 김규리씨(23)는 24일 국회 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코엑스가 공동 주관한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3'를 찾아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을 참석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씨는 "생활과학교실에서 천연샴푸바를 만들면서 일회용 용기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덧붙엿다.

김호석씨(61)도 "산업계 기술동향과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GBW 2023을 찾았다가 생활과학교실에 우연히 참여했다"며 "이런 친환경 체험 활동이 남녀노소 누구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에서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없는 천연샴푸바를 만드는 참여자들. / 사진=김인한 기자


창의재단은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했다. 이 교실에선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천연샴푸바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하루 7차례 열린 교실에는 좌석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 사흘간 300여명이 천연샴푸바를 만들고, 추가로 플라스틱 사용으로 늘어나는 지구 위협에 대해 학습했다.

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 문혜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 강사는 "목욕탕만해도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곳곳에 있다"며 "참여자들이 천연샴푸바 만들기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지 인식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의재단은 참여자들에게 '제로 웨이스트 5R'을 소개하며 탄소중립을 위해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 5R은 △불필요한 일회용품 거절하기(Refuse)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Reduce) △다시 사용하기(Reuse) △재활용하기(Recycle) △자연분해(Rot)를 뜻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생활과학교실에서 체험하고 있는 참여자들. / 사진=김인한 기자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