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 24~26일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 과수산업의 대표 축제인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24일 3일간의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B홀에서 과수농업인들과 관람객들의 큰 기대 속에 개막했다.

이번 과일산업대전은 ‘3일간의 달콤한 로맨스’를 주제로 올 한해 이상기후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농가와 우리과일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우리과일에 대한 사랑을 콘셉트로 농업인 대표, 소비자 대표 그리고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 대표 각각 2인이 나와 우리과일에 대한 애정과 사랑,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뒤이어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사랑의 과일 전달식 ▲우리과일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과일장터에서는 행사기간 중 이상기후로 인한 비정형과 과일 소비활성화 및 가격안정을 위해 맛난이사과를 3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동양육시설 등 소외계층시설에 안전하고, 품질 좋은 국산과일을 지원하여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의 과일 및 성금은 사회복지법인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됐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행사 개최지인 고양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의 생계비와 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연말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버스킹팀의 공연도 펼쳐지며,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행운권을 증정하여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과일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꼬마농부! 사과나무 분양 이벤트’도 어린이와 가족 고객을 위해 준비됐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과일 카나페 만들기 ▲우리과일 에코백 만들기 ▲우리과일 퍼즐 만들기 ▲우리과일 종이접기가 진행된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소비자와 농업인이 주인공이 되는 우리과일 대축제인만큼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을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