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5거래일 만에 후퇴... 2500 내주고 주말 맞는 코스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전날 뉴욕증시가 휴장했을 뿐 아니라, 별다른 주가 상승 동력이 없던 탓에 오전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98포인트(0.12%) 하락한 815.00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날 美 뉴욕증시 휴장 등 상승 동력 없어
美 소비 회복 우려에 투자자 경계 심리 커져
24일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가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모두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전날 뉴욕증시가 휴장했을 뿐 아니라, 별다른 주가 상승 동력이 없던 탓에 오전을 넘기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3포인트(0.73%) 내린 2496.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2517.88%로 장을 시작했지만, 2500선을 지키지 못했다. 2500선은 ‘사흘 천하’로 끝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8억원, 42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2237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4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보합을 기록한 네이버(NAVER)를 빼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 1.6%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1.34%)과 삼성SDI(-2.53%), 삼성바이오로직스(-1.66%)도 하락했다. POSCO홀딩스와 LG화학은 각각 0.53%, 0.96%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98포인트(0.12%) 하락한 815.0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75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은 84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이 5%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셀트리온헬스케어도 3.4% 하락했다. 이밖에 에코프로(-1.14%)와 에코프로비엠(-0.21%), 엘앤에프(-1.16%), JYP Ent.(-1.12%)도 주가가 내렸다. 다만 포스코DX와 알테오젠은 1% 넘게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0.55%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2차전지와 반도체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하락했다”며 “미국 증시 휴장과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 소비 회복과 관련한 경계 심리가 커지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넷째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 날로 미국의 전통적인 쇼핑 시즌을 말한다.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통상 소비가 활성화되면 경기가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돼 주식 시장 참여자들이 기대하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은 작아진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